삼성 TV에 루브르·프라도 이어 빈까지…‘거실 미술관’ 키운다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 AI 요약
삼성전자는 TV를 미술 감상용으로 넓히는 전략을 펴고 있다.
18일 빈 미술사 박물관 대표 소장품 43점이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루브르·프라도·빈 미술사 박물관 콘텐츠를 포함해 5000점 이상의 작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TV 화면의 활용 범위를 넓혀 단순한 영상 시청기기를 넘어 디지털 미술관이자 '거실 미술관'으로 키우는 전략을 펴고 있다. TV 경쟁의 초점을 화질과 크기 경쟁에만 두지 않고 세계 주요 미술관 콘텐츠 확보로 확장하는 방향이다.
이 같은 전략에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도 새로운 이용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삼성전자는 18일 빈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Vienna)의 대표 소장품 43점을 삼성 TV 전용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 결과로 삼성 아트 스토어에는 빈 미술사 박물관 소장품이 추가된다. 기존 입점 미술관으로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이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세계적 미술관 작품을 하나의 TV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는 피터르 브뤼헐 1세(Pieter Bruegel the Elder)의 '바벨탑(The Tower of Babel)'도 감상할 수 있다.
새로 제공되는 작품에는 피터르 브뤼헐 1세 '바벨탑(The Tower of Babel)', 요하네스 베르메르 '회화의 예술(The Art of Painting)', 구스타프 클림트 '누다 베리타스(Nuda Veritas)'가 포함된다. 제공 작품 범위에는 카날레토·베르나르도 벨로토의 베네치아·빈 풍경화도 들어간다.
제공 작품에는 주세페 아르침볼도 '여름(Summer)'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루벤스 작품, 벨라스케스 작품, 카라바조 작품도 제공된다.
티치아노 작품, 렘브란트 작품, 라파엘로 작품도 제공 작품에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주요 미술관 파트너십 기반 TV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기존 TV 제조사들은 그동안 해상도·밝기·명암비·화면 크기 등 디스플레이 성능을 중심으로 경쟁해왔다. 이는 TV 시장의 기존 경쟁축으로 제시된다.
프리미엄 TV 하드웨어 성능은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 구매 후 소비자 체감 요소로 콘텐츠·서비스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해당 전략 사례로, TV를 시청 기기에서 미술 감상 용도로까지 넓혀 활용도를 키우는 서비스로 제시된다. TV 미사용 시간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표시하고, TV 기능 확장을 통해 디지털 액자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TV 사용시간 확대와 TV 역할 확대를 노리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콘텐츠 파트너를 확대하고 있다. 루브르·프라도·빈 미술사 박물관이 여기에 포함되며, 콘텐츠 파트너 확대 배경에는 아트 스토어용 콘텐츠 자산 축적이 있다.
확보 대상은 개별 작품과 유명 미술관 보유 콘텐츠다. 삼성전자는 작품을 지속 추가하는 운영 방식으로 콘텐츠를 지속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트 스토어를 삼성 TV 전용 콘텐츠 자산화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현재 5000점 이상의 작품을 제공하며, 작품 표시 기능을 넘어 구독형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적용 제품군도 확대되고 있으며, 이용 가능 제품은 올해 출시된 OLED SH95, 더 프레임(The Frame), 더 프레임 프로(The Frame Pro), 마이크로 RGB, 네오 QLED다.
삼성전자가 아트 콘텐츠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특정 라이프스타일 TV 기능에 머물렀던 요소를 프리미엄 TV 전반의 차별화 요소로 넓혀가는 흐름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 아트 스토어는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 박물관 작품 감상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아트 콘텐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미술 콘텐츠 확대는 작품 감상 제공 자체에 그치지 않고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을 제시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빈 미술사 박물관이 제공한 고화질 작품 이미지에 자체 무반사 기술을 결합했다.
이 무반사 기술은 화면 표면에 특수 코팅을 적용해 빛을 다각도·다방향으로 분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밝은 햇빛이 유입되는 공간이나 실내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도 화면의 주변 반사를 줄이는 효과를 낸다.
이 같은 기술 적용은 거실 TV가 미술작품형으로 설치되는 환경과도 맞닿아 있다. 거실 TV의 미술작품형 설치 환경은 장시간 주변 조명에 노출되는 조건을 갖는다.
삼성전자는 아트 콘텐츠 확대를 실제 전시와 같은 시청 환경에 대응하는 방향과 연결하고 있다. 빈 미술사 박물관 이미지와 무반사 디스플레이 기술의 결합은 해당 설치 환경에서 반사 저감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경쟁력 구축 방향으로 콘텐츠와 디스플레이 결합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유명 작품 디지털 이미지 확보에 그치지 않고, 확보 콘텐츠와 자사 디스플레이 기술 결합을 통해 TV 감상 경험 자체를 제품 차별화 전략으로 삼으려는 것이다.
이 접근의 의미는 TV 사업 수익구조 다변화에 있다. 전통적 TV 제조사 사업모델이 제품 판매 중심이었다면, 아트 스토어 같은 구독 서비스 확대 시 하드웨어 판매 이후에도 소비자와 지속적 접점 유지가 가능하다.
조나단 파인 박사 빈 미술사 박물관 연합 총괄 관장은 박물관 소장 세계적 작품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소 제약 없이 더 많은 사람이 명작을 감상할 수 있어 예술 접근성 제고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화면 감상이 실제 박물관 방문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오스트리아·스위스 법인장 다리오 카사리는 이번 파트너십의 의미를 설명하며, 빈의 역사적 세계적 문화유산을 삼성의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과 연결해 전 세계 관람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이재영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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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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