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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출하 300%↑…중국 애지봇·유니트리 74% 점유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애지봇이 홈페이지에서 8월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1만5000대 출하를 알리고 있다. 사진=에지봇

✦ AI 요약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증가했다.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출하량은 1만9100~2만2000대로 집계됐고, 중국 제조사 출하량은 3만 대를 초과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상위 5개 업체는 모두 중국 기업이며, 애지봇과 유니트리가 1·2위를 차지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본격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출하량이 크게 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 수치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며,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증가했다.

2026년 상반기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기관별로 1만9100~2만2000대로 집계됐다. Smart Analytics Global·SAG는 같은 기간 출하량을 1만9100대로 추산했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를 인용한 포브스 보도에서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2만2000대를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쪽 집계는 이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산업단체 추산에 따르면 중국 제조사 출하량은 3만 대를 초과했고,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애플리케이션 연맹(HRAA) 집계에서도 중국 제조사 출하량은 3만 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애지봇 홈페이지 안내 기준으로는 8월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1만5000대가 출하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업별 출하량 표 기준으로 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중국 애지봇(Agibot)과 중국 유니트리(Unitree)가 크게 앞서며 1·2위를 형성했다. 애지봇(Agibot)은 출하량 약 9700대, 시장점유율 43% 이상으로 1위에 올랐고, 유니트리(Unitree)는 출하량 7000대 이상, 시장점유율 31%로 2위를 기록했다.

두 중국 기업의 합산 점유율은 약 74%였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의 약 4분의 3을 차지한 주체가 두 중국 기업이라는 뜻으로, 시장이 상위 2개 중국 업체에 집중된 구도로 나타났다.

3위는 갤봇(Galbot)으로 출하량 1100대 이상, 시장점유율 약 5%를 기록했고, 4위는 유비테크(UBTECH)로 출하량 1000대 이상, 시장점유율 4.4%였다. 5위는 러쥐 로보틱스(Leju Robotics)로 출하량 650대, 시장점유율 2.9%였으며, 상위 5개 업체 제외 기타 업체는 출하량 약 3000대, 점유율 약 14%로 집계됐다. 상위 5개 업체는 모두 중국 기업이었다.

스마트 애널리틱스 글로벌 조사 기준 점유율 순위는 애지봇·유니트리·갤봇·유비테크·러쥐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스마트 애널리틱스 글로벌 조사 기준 유니트리 점유율은 31%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주도권이 사실상 중국 업체들에 집중된 흐름이 드러났다.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급증했다. 다만 출하량 급증을 산업 현장 실수요 확대와 동일하게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 중 60% 이상은 엔터테인먼트·연구 분야에 집중돼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서비스·안내 분야 비중은 약 19%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스마트 제조 비중은 13%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 창고·물류 분야 비중은 5%다. 다만 창고·물류 분야는 향후 핵심 시장으로 거론된다. 아마존과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 로드맵을 계획하고 있다. 아마존·테슬라 로드맵을 감안하면 창고·물류 분야의 휴머노이드 로봇 비중 확대가 전망된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보급 추이상 산업·상업용 분야 출하 점유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는 정부 지원 로봇 훈련센터에 판매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훈련센터에서는 사람의 원격조작을 기반으로 실제 작업을 수행하고, 이 작업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다시 제조사로 환류된다. 제조사는 훈련센터 판매분을 출하량으로 계상하는 동시에, 훈련센터에서 생산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를 통해 출하 실적 확대와 로봇 AI 학습 데이터 축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다만 훈련센터 판매량이 일반 산업 현장의 최종 수요를 어느 정도 반영하는지는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한편 실제 산업 현장 적용 사례도 출현하고 있다. 애지봇 산업용 로봇 'G2'는 룽치어테크놀로지(Longcheer Technology) 가전 생산라인에 도입돼 실제 생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애지봇은 지난 6월 1만5000번째 로봇을 생산·출하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연구·시연 단계를 지나 제조 현장에 진입하기 시작한 사례로 볼 수 있다.

기관마다 집계 범위와 분류 기준이 달라 2026년 출하량 전망치는 차이를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6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5만 대 초과로 전년 대비 2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AG는 2026년 출하량 약 6만 대, 시장 규모 약 16억 달러로 내다봤다. 중국 HRAA는 중국 내 출하량 8만5000대 초과, 생산능력 10만 대 이상으로 전망했다. 다만 HRAA 집계 범위는 중국 제조사 출하량만 포함하며, HRAA 분류 기준은 바퀴형 로봇의 휴머노이드 포함으로 추정된다.

전망치 차이와 별개로 공통 방향은 연간 출하량 큰 폭 증가세 예상이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연구개발·시연 단계에서 수만대 규모 양산·출하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단계 변화의 성격은 산업화 단계로의 빠른 이동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글로벌 상위권 구도는 중국 기업들 석권으로 나타난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망·양산 경쟁에서 중국의 압도적 우위 확보를 의미한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조민수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197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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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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