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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랄 AI, 韓 제조업 파고든다…삼성과 반도체 AI 개발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미스트랄 AI 로고. (사진: 미스트랄 AI 홈페이지 캡처)

✦ AI 요약

미스트랄 AI는 7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제조 AI 분야 협력에 나선 데 이어 삼성전자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DS부문 반도체 기술과 제조 데이터, 미스트랄 AI의 AI 모델을 결합해 설계·제조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미스트랄 AI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국내 제조 AI 시장 공략도 추진하며, 실시간 품질 이상 감지와 부품 선택 최적화의 국내 제조 환경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 AI가 한국 제조업 시장에서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미스트랄 AI는 7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제조 AI 분야 협력에 나선 데 이어, 삼성전자와도 반도체 설계·제조 특화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삼성과 네이버를 중심으로 국내 제조 현장의 AI 적용 범위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스트랄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반도체 기술과 제조 데이터, 미스트랄 AI의 AI 모델을 결합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반도체 설계·제조 특화 자체 AI 모델을 개발한다. 삼성전자는 미스트랄 AI의 LLM인 '미스트랄 라지(Mistral Large)' 등 AI 솔루션을 DS부문 데이터에 맞게 적용한다.

이 AI 모델은 데이터 분석, 결함 예측, 공정 최적화 분야에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제조 효율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미스트랄 AI는 AI 모델 외 반도체 업무 특화 플랫폼·운영 체계를 공동 구축한다. AI 모델 구현 방식은 삼성전자 자체 서버·데이터센터 기반 온프레미스(On-Premises)다. 이는 반도체 설계·제조 데이터의 외부 이전 없이 내부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사는 협력 범위를 메모리·파운드리·로직 등 DS부문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술 협력과 별도로 미스트랄 AI 지분 투자에도 나섰다.

미스트랄 AI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30억 유로(약 4조9000억 원)를 조달했다. 투자 후 미스트랄 AI 기업가치는 약 210억유로(약 34조원)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유럽 비상장 기술기업 지분 투자 유치 기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기존 투자자인 PSG에쿼티·EU 지원 스케일업 유럽 펀드와 이번 투자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으며, 삼성전자·스케일업 유럽 펀드는 미스트랄 AI의 첫 투자자로 이번에 합류했다.

미스트랄 AI는 2023년 설립 프랑스 AI 기업으로, 구글 딥마인드·메타 출신 연구진이 설립했다. 이 회사는 미국 빅테크 기술 의존도 축소를 추진하는 배경 속에서 유럽 AI 주권 전략의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 미스트랄 AI는 기업의 데이터·인프라 통제권 유지 가능한 AI 모델과 온프레미스 구축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이런 특성 때문에 미스트랄 AI는 데이터 통제가 중요한 산업을 공략해 왔으며, 제조·금융·에너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키워왔다. 특히 제조업은 기업용 AI의 주요 시장으로 꼽히고 제조 분야 적용 범위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미스트랄 AI는 에어버스와 항공기 설계·운영 분야에서 협력했고, BMW와는 충돌 시뮬레이션 등 활용 산업 특화 AI 모델을 개발했다. 또 ASML과는 고성능 부품 설계·제어 등 엔지니어링 분야에 AI를 적용했으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제조 AI 사업이 반도체 설계·생산 현장으로 확장된 사례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은 반도체 설계·제조 복잡성의 급속한 증가로 방대한 데이터의 안전·정교한 활용을 위한 AI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스트랄 AI와 반도체 산업 특화 AI 모델·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트랄 AI는 삼성전자와의 협력 이전에 네이버클라우드와 국내 제조 AI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미스트랄 AI는 7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미스트랄 AI의 최신 모델·플랫폼을 국내 기업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스트랄 AI는 현장 전담 엔지니어(FDE)를 고객사에 직접 파견할 계획이며, 첫 과제로 실시간 품질 이상 감지와 부품 선택 최적화의 국내 제조 환경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미스트랄 AI의 제조 특화 기술력과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의 결합을 통해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성공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의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미스트랄 AI의 협력은 기존 소버린 AI 협력을 바탕으로 한·프랑스 정상외교를 계기로 이어지고 있으며, 양사는 8일 한·프랑스 경제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기존 소버린 AI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프랑스 그르노블에 네이버랩스 유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네이버랩스 유럽에서는 AI·로보틱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 김병주 기자
원문: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4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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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데일리 (IT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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