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 “올 상반기 글로벌 XR 헤드웨어 출하량 39%↓…XR 글래스 성장 불구 헤드셋 하락세 상쇄 못해”
테크월드뉴스 · · 조회 1
✦ AI 요약
옴디아는 올 상반기 글로벌 XR 헤드웨어 출하량이 19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XR 글래스는 출하 비중이 2025년 상반기 10.2%에서 25.8%로 확대됐지만, 시장 규모가 작아 XR 헤드셋 급감을 상쇄하지 못했다고 했다.
메타의 점유율은 2025년 상반기 71.3%에서 2026년 상반기 48.2%로 떨어졌지만, 전체 시장 선두는 유지했다.
옴디아는 올 상반기 글로벌 XR 헤드웨어 출하량이 190만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한 수치다. 옴디아는 상반기 XR 헤드웨어 출하량 감소의 배경으로 XR 헤드셋의 급격한 위축을 들었다.
옴디아는 XR 글래스의 인기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XR 글래스의 전체 출하량 비중은 2025년 상반기 10.2%에서 25.8%로 확대됐다. 이 같은 성장은 테더드(Tethered) 디스플레이 글래스가 견인했다.
다만 옴디아는 XR 글래스 시장 규모가 아직 작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XR 글래스의 성장만으로는 XR 헤드셋 출하량의 급감을 상쇄할 수 없다고 옴디아는 덧붙였다. 테더드 디스플레이 글래스 부문에서는 레이네오(RayNeo)·비추어(VITURE)·엑스리얼(XREAL) 3사의 합산 점유율이 93.1%로 나타났다.
옴디아는 이 시장이 2021년 팬데믹 정점 이후 2025년까지 4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반기 출하량 감소는 이 같은 연속 하락 흐름의 연장선으로 제시됐다.
레이네오와 비추어는 자사 주력 기기 수요에 힘입어 전체 XR 헤드웨어 시장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강한 수요를 보인 디바이스는 레이네오 Air 4와 비추어 Beast 시리즈였다. 레이네오는 점유율 9.9%로 전체 XR 헤드웨어 시장 2위를 기록했고, 비추어는 점유율 8.6%로 전체 XR 헤드웨어 시장 3위에 자리했다.
주 치란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사용 편의성을 우선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일부 몰입감 저하를 수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과 함께 XR 글래스의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 더 가벼운 디자인과 비디오 시청·게이밍 등 익숙한 사용 사례가 도입 장벽을 완화하는 요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반면 메타는 Meta Quest 3·3S 수요가 지속 둔화하면서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메타의 점유율은 2025년 상반기 71.3%에서 2026년 상반기 48.2%로 급락했다. 다만 메타는 점유율 하락에도 전체 시장 선두는 유지했다.
조지 지지아슈빌리 옴디아 선임 수석 애널리스트는 메타가 헤드셋 분야에 대규모 자원을 투입했지만 Quest 2의 폭발적 성공을 재현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Quest 3·3S가 합리적 가격과 개선된 사양을 제공했음에도 주요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견인하지 못했고, 잠재 고객층의 의미 있는 확장에도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결과는 헤드셋 시장 전반의 지속적 부진과 맞물려 있으며, 부피 큰 헤드웨어가 핵심 마니아층 beyond 판매를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재확인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XR 헤드웨어 출하량 비중에서는 북미가 올 상반기 43.9%의 점유율로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서유럽은 올 상반기 점유율 23.8%로 2위를 기록했다.
중화권은 테더링 글래스의 높은 내수 도입률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했다. 중화권의 글로벌 출하량 점유율은 2025년 11.9%에서 2026년 상반기 16.3%로 높아졌다. 중화권은 점유율 증가폭이 가장 컸고, 아시아태평양 기타 지역을 추월하며 3위 지역 시장으로 부상했다.
지지아슈빌리 애널리스트는 XR의 다음 단계가 고립형 가상환경으로의 진입을 요구하는 방향보다 AI·공간 기능이 일상 웨어러블에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방향에 있다고 봤다. 또 비일상적·간헐적 사용에서 일상적·습관적 빈번 사용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런 전환이 현재의 소수 마니아 시장에서 벗어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출처: 테크월드뉴스 · 이광재 기자
원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6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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