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채용 확대 — 안신일 의원 5분 자유발언 2026-01-28
Summary
- 안신일 의원은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도 하드웨어만으로는 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안 의원은 2025년 청년사회경제 실태조사를 인용해 세종시 청년 취업자의 95.5%가 타 지역 유입 인구라고 말했다.
- 안 의원은 관내 19개 국책연구기관이 주로 석박사급 인력을 필요로 해 지역 대학과 직무 미스매치가 생긴다고 말했다.
- 안 의원은 혁신도시법 시행령이 연구직과 소규모 채용을 지역인재 의무채용 예외로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 안 의원은 지역인재 채용 직무 세분화와 가점제·할당제를 세종시법에 반영하고,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성장형 고용 모델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Remarks
안신일 · 세종시의원 [0:44]
훌륭한 건물과 시설 같은 하드웨어만으로는 진정한 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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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6]존경하는 39만 세종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님과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솔동 장군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신일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균형 발전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정책 기조에 발 맞추어, 우리 시의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방안에 대해 제언하고자 합니다.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세종시가 외형적 성장을 넘어 국가 입법과 행정의 명실상부한 중심지로서의 도약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훌륭한 건물과 시설을 같은 하드웨어만으로는 진정한 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없습니다. 2012년 국무총리실 이전을 시작으로 진행된 정부청사 단계별 이전은 우리 시의 외형을 키우는 데 기여했지만, 그 성장이 지역 인재 채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되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최근 발표된 2025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시 청년층 취업자 비율은 58.7%이며, 지역 청년의 95.5%가 타 지역에서 유입된 인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그간의 성장이 지역 내부의 고용 환경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데 다소 한계가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제 국회의사당 시대를 앞두고,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세종의 미래 자산인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는 발전 방안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합니다.본 의원이 대표 의원을 맡고, 박란희, 김재형 의원이 함께해 주셨던 국회의사당 시대 세종인재 참여 연구 모임의 연구 용역 결과에서도, 우리 시 인재 채용 확대가 시급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종시 관내에는 KDI, 국토연구원 등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19개의 국책 연구 기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관은 주로 석박사급 이상의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지만, 지역 대학의 교육 체계와 동떨어져 있어 공급과 수요가 맞지 않아 이른바 '직무 미스매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아울러 제도적 제약도 큽니다. 현행 혁신도시법 시행령에서는 연구직이나 소규모 채용을 '지역 인재 의무 채용 예외'로 규정하고 있어, 연구 기관이 밀접한 세종시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지역 청년들이 기회를 얻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곁에 두고도 타 지역에 떠나야 하는 인재 유출의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입니다.지역 인재와 함께하는 행정수도로의 도약은, 우리 시만이 아닌 국가적 과제이자 시대적 소명으로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 우리 지역 인재가 행정수도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실질적인 인재 채용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관내 공공기관에서 종사하는 다양한 직군에서 지역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채용 직무를 세분화하고, 채용 가점제와 할당제 등 실효성 있는 채용 우대 정책을 세종시법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수도 시대에 걸맞은 한층 강화된 지역 인재 채용 방안을 수립해야 합니다. 둘째, 지역 사회와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성장형 고용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관내 중앙부처 및 국책 연구 기관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시와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만의 특화된 고용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이런 세종시만의 특화 모델은 대학의 내실 있는 운영을 보장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선순환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지역 인재와 동반 성장하며 향후 변화된 도시 기능을 충족하는 행정수도로 올곧게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행정수도 세종 시대를 이끌어갈 진정한 주체는 바로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인 청년들이어야 합니다.2026년을 행정수도 완성의 원년이자, 세종의 청년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지역에 정착하는 전환점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세종의 청년들이 행정수도 세종 시대를 이끄는 당당한 주역이 되기를 바라며, 끝까지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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